양산차 출시 앞둔 피스커..LA 오토쇼서 첫 프로토타입 공개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2018년 콘셉트카 공개 이후 2022년 양산 시기를 확정한 미국 전기차 업체 피스커(Fisker)가 11월 LA 오토쇼를 통해 첫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한다.
최근 피스커가 공개 일정을 밝힌 전기차 오션(Ocean)은 SUV 차체의 시제품으로 양산을 1년 앞둔 최종 결과물이다.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 양산 형태로 오토쇼 무대에 오를 오션은 오스트리아 자동차 제작 업체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제공받는 모듈식 플랫폼 위에 설계된 순수 전기차다.
지난 2018년 첫 콘셉트카 공개 이후 여러 차례 프로토타입 모델만 선보이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힘을 쏟던 피스커는 2022년 11월부터 본격 인도에 나선다.
피스커는 오션의 판매가격을 3만7499달러(약 4310만원)로 책정했다. 판매방식은 테슬라와 같이 온라인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만 가능하다. A/S 및 시승 등도 별도의 딜러를 거치지 않고 가능하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80㎾h 배터리가 탑재되는 오션은 전기모터 갯수에 따라 후륜 또는 4륜 구동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250~300마일(약 402~480㎞)이며, 30분 충전만으로 약 200마일(약 320㎞)를 주행할 수 있는 고속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피스커는 오션 출시 이듬해 프로젝트 피어(Project Pear)로 개발 중인 또 다른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오션보다 작고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예고된 전기차는 미국에서 생산, 개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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