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승아→차준환, 예측불가 복면가수의 정체 [종합]

김종은 기자 2020. 6. 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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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가왕이 된 '장미여사'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 가수들은 새 가왕 장미여사의 연승을 방어하기 위해 나섰다.

오승아는 "데뷔한 지 12년이 지났는데 솔로로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다. '복면가왕' 섭외 전화가 왔다고 해서 고민도 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정체의 복면 가수가 지나간 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오징어와 땅콩이 Y2K의 '헤어진 후에'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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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가왕이 된 '장미여사'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 가수들은 새 가왕 장미여사의 연승을 방어하기 위해 나섰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를 꾸민 두 복면 가수는 추로스와 달고나였다. 이들은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각자의 매력을 뽐냈고, 추로스는 두표 차이로 아쉽게 패하며 솔로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이어 추로스는 보아의 '발렌티(Valenti)'를 선곡해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얼굴의 주인공은 바로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였다. 오승아는 "데뷔한 지 12년이 지났는데 솔로로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다. '복면가왕' 섭외 전화가 왔다고 해서 고민도 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첫 무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듀엣이 펼쳐졌다. 이등병과 말년병장이 그루브한 느낌이 가득 담긴 부가킹즈의 '틱택토(Tic Tac Toe)'를 선곡했기 때문. 두 복면 가수는 서로 극과 극의 톤으로 평가단을 매료했다.

다만 더 많은 표를 받은 건 말년병장이었다. 말년병장은 21표 중 무려 16표를 가져가며 승리를 차지했고, 이등병은 타블로의 '투모로우(Tomorrow)'로 솔로 무대를 가졌다. 이어 스트레이키즈 멤버 창빈은 복면을 벗고 수준급의 랩은 물론 매력적인 음색까지 뽐냈다. 창빈은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일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와서 노래를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건 뜯지 않은 택배와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 두 사람은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정)의 '말하는 대로'로 감동적인 듀엣을 선보였다. 대결의 결과는 18 대 3으로 갈리게 됐고, 패배한 긁지 않은 복권은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임을 공개했다.

차준환의 지인인 김호중은 차준환의 이름을 부르며 좌절했고, 이내 "지금 와서 이렇게 조합해 보니까, 춤이 딱 준환이었다. 심지어 내가 먼저 번호도 주고 밥도 사준다고 했는데, 미안하다. 언제든지 전화 주면 맛있는 밥을 대접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차준환은 "일단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돌아오는 시즌에 새로운 4회전 점프를 성공하고 싶다. 길게 보면 오랫동안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상치 못한 정체의 복면 가수가 지나간 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오징어와 땅콩이 Y2K의 '헤어진 후에'로 꾸몄다. 오징어는 듣기만 해도 시원한 창법을 뽐냈고, 땅콩은 묵직한 목소리로 화음을 이뤘다.

추후 공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오징어가 2라운드 마지막 진출자로 결정됐다. 땅콩은 김정민의 '무한지애'를 부르며 자신의 복면을 벗었고, 복면 뒤 얼굴의 정체는 바로 코미디언 강재준이었다. 강재준의 정체를 이미 예상하고 있던 판정단들은 맞췄다는 기쁨에 두 팔을 벌려 환영했다.

강재준은 "아내한테 비밀로 하고 나왔다. 그래서 연습도 지하 주차장에서 몰래 했다. 경비 아저씨께 들켜서 혼나기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아내랑 '복면가왕' 보는 걸 좋아하는데, 보면서 놀랐으면 했다.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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