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4-2 스코어'..1966년 대회 이후 52년 만 '역대 세번째'

김용일 2018. 7. 16. 0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4-2' 스코어가 나온 건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4-2 대승했다.

최근 두 차례 월드컵(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결승만 보더라도 모두 '1-0' 승부였다.

최근 월드컵 결승에서 3골 이상 나온 건 20년 전 프랑스가 우승할 때 브라질을 3-0으로 꺾을 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 프랑스축구협회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월드컵 결승전에서 ‘4-2’ 스코어가 나온 건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컵은 프랑스에 돌아갔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4-2 대승했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 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 자책골이 나오면서 반격에, 반격이 이어지며 예상을 깨고 대량득점이 나왔다. 월드컵 결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대량 득점이 나오는 건 쉽지 않다. 최근 두 차례 월드컵(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결승만 보더라도 모두 ‘1-0’ 승부였다. 남아공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1-0으로, 브라질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각각 꺾었다.

최근 월드컵 결승에서 3골 이상 나온 건 20년 전 프랑스가 우승할 때 브라질을 3-0으로 꺾을 때다. 6골이 나온 건 월드컵에서 세 차례였다. 1930년 우루과이 초대 대회에서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4-2로 눌렀으며, 1938년 프랑스 대회에서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4-2로 이겼다. 가장 최근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홈 팀 잉글랜드가 서독을 4-2로 누르고 우승했을 때다.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이 나온 건 1958년 스웨덴 대회로 브라질이 스웨덴을 5-2로 꺾었다. 무려 7골이나 나왔다. 그러나 이 모두 반세기 전 일이다. 그만큼 이번 대회 결승 6골 역사는 수비 전술 수준이 높아진 현대 축구에서 나오기 어려운 스코어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