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M3, 사륜구동으로 나온다..6기통 터보 유지

조회수 2019. 1.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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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 M 스포츠 패키지

BMW 신형 M3에 대한 소식이 날아왔다. 핵심은 구동계. 신형 M5처럼 M x드라이브 시스템을 물려 등장할 전망이다. M x 드라이브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버튼을 눌러 4WD 모드, 4WD 스포츠 모드, 2WD 모드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령, 4WD 스포츠 모드에선 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고, 2WD와 DSC OFF를 조합해 꽁무니를 마음껏 흔들 수도 있다.

340i x드라이브


안팎 모습은 340i x드라이브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키드니 그릴을 감싼 무광 실버 테두리와 패턴이 눈에 띈다. 또한, 벌집무늬 가득한 범퍼도 화끈한 외모에 한몫 거든다. 일반 3시리즈의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709×1,827×1,442㎜. 휠베이스는 2,851㎜로 이전보다 41㎜ 더 넉넉하다. M340i x드라이브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얹어 높이가 10㎜ 더 낮다.

3시리즈 M 스포츠 패키지

340i x드라이브

뒷모습도 스포티하다. 듀얼 머플러는 동그란 팁의 일반 3시리즈와 달리 각을 세웠고, 테일램프도 짙은 스모키 화장을 더했다. 신형 M3는 선대 모델처럼 뒷바퀴 펜더를 부풀려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드러낼 전망. 외신에 따르면 M3 투어링 버전은 만들지 않으며, 2도어 쿠페 M4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향후 M3 CS 등 고성능 모델도 투입한다.

핵심은 보닛 속에 있다. 340i x드라이브엔 새롭게 개발한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74마력, 최대토크 51.0㎏‧m를 뿜는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0→시속 100㎞ 가속을 4.4초에 끊는다. M3 역시 같은 엔진을 밑바탕 삼아 최고출력을 450마력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변속기는 신형 M5처럼 듀얼 클러치 대신 8단 자동기어를 물릴 전망이다.




이번 M5가 자동변속기를 쓰는 이유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궁합이 더 좋기 때문이다. 변속기 효율도 뛰어나며 충분히 빠른 반응 속도와 완성도를 자랑한다.

출력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은 차체에 있다. 이번 7세대 3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무게는 줄었지만 차체 강성은 50% 올라갔다. 무게 배분은 앞뒤차축에 50:50으로 칼같이 맞췄다. 공기저항 계수는 Cd 0.23으로 구형(Cd 0.26)보다 날렵하다. 다만 훌쩍 큰 차체 크기는 이제 4세대 5시리즈(코드네임 E39)보다도 크다. M3 고유의 작고 다부진 차체로 들쑤시는 재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실내는 3시리즈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알칸타라와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로 치장할 전망이다. 또한, BMW에 따르면 새로운 음성인식 비서가 들어갔다. 운전자가 “헤이, BMW”라고 부르면 시스템이 활성화하며 각종 기능 조작을 돕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에 들어간 MBUX와도 비슷하다. BMW 오는 2020년께 신형 M3를 출시할 전망이다.

글 강준기 기자|사진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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