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무료' 당근페이 전국 확대..당근마켓의 전략은

최태범 기자 2022. 2. 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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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역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이웃 간 중고거래 시 송금 편의성을 높이고 당근마켓에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또 당근페이 충전금인 '당근머니'로 중고거래 송금뿐만 아니라 지역 서비스 결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면서 지역 연결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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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역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이웃 간 중고거래 시 송금 편의성을 높이고 당근마켓에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첫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지 거래 비중 10%, 재사용률 30%를 기록했다.

당근페이는 송금과 결제 등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우선 이웃과 중고거래 상황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별도의 은행, 송금 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을 한 곳에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판매자도 채팅 화면에서 즉시 송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현금을 준비하거나 직거래 현장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거래 당사자 간 개인 정보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당근페이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는 100% 무료다.

중고거래 송금 기능은 공식 채팅방에 마련된 송금 기능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가짜 결제 페이지를 가장한 외부 링크로 이용자를 유인하는 어뷰징과 사기 시도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페이와 함께 한층 더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와 이용자 보호, 수수료 부담 없이 한 곳에서 즉시 송금과 확인·수령이 가능한 편의성까지 더해져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직거래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당근페이의 결제 서비스도 본격화된다. 당근채팅에서 이웃에게 모바일쿠폰을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당근마켓 '내 근처' 탭에서 이용 가능한 동네 장보기 등 로컬커머스, 청소연구소와 펫트너 등 생활 밀착형 제휴 서비스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당근페이 충전금인 '당근머니'로 중고거래 송금뿐만 아니라 지역 서비스 결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면서 지역 연결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당초 당근페이는 수수료가 붙는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면 무료화한 것은 '당근'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이용자를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Lock in) 효과를 극대화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페이는 하이퍼로컬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금융 서비스로서 이용자의 지역생활 편의를 높이고 이웃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용자들이 당근페이를 통해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픈 초기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과 기틀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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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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