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까세요" 장제원 아들 노엘, 오늘(25일) 무면허 음주운전 4차 공판

황혜진 2022. 2. 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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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국회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에 대한 4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2월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무면허 운전)로 기소된 노엘의 4차 공판이 열린다.

한편 노엘 부친 장제원은 아들 무면허 운전 여파로 지난해 9월 28일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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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국회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에 대한 4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2월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무면허 운전)로 기소된 노엘의 4차 공판이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운전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의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요청에 불응한 것도 모자라 해당 경찰을 폭행한 혐의에도 휩싸였다.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된 노엘은 지난해 11월 첫 공판을 시작으로 1월 24일 3차 공판까지 마쳤다. 2차 공판에서는 무면허 음주 운전 혐의 및 음주 측정 방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경찰 폭행 혐의는 "의도가 없었다"며 일부 부인했다.

이어 3차 공판에 노엘에게 머리를 가격 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경찰 A씨 포함 3인의 경찰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노엘 체포 당시 촬영된 동료 경찰관 바디캠 영상이 공개되자 "수갑으로 인한 통증에 몸부림을 치다 벌어진 일이고 경찰에게 상해를 입힐 의도는 없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공개된 경찰 바디캠 영상 속 노엘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운전 안 했는데요.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한 경찰이 노엘의 동승자 B씨가 조수석에 있다가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하자 노엘은 "뭘 옮겨요. 씨X"이라고 외쳤다. 노엘은 결국 수갑이 채워진 채 순찰차에 올라탔다. 순찰차 내에서 촬영된 경찰 바디캠 영상에는 노엘이 가만히 있으라고 당부하는 경찰에게 "X까세요. XX년아"라고 욕하는 모습도 담겼다.

경찰 측은 순찰차 내에서 노엘이 머리로 경찰 머리를 고의적으로 가격했고, 이로 인해 상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노엘 부친 장제원은 아들 무면허 운전 여파로 지난해 9월 28일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장제원은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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