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외교장관 회담..日에 '사도광산' 항의 뜻 전달
최훈 2022. 2. 13. 13:22
[정오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일본 하야시 외무상과 회담을 열고,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재차 전달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일 양국은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로, 올바른 역사인식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근간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역사인식은 과거 한일간 대표적 회담·성명·선언에서도 공유돼 온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제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다시 설명하고,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당국 간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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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기자 (iguffa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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