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갑자기 죽었는데 무슨 유지?"..국민의당 "고인 모독·천인공노할 망언"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2. 2. 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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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유세차량 사고로 숨진 고인을 모독하고 안철수 대선 후보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며 공개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준석 대표의 망언은 국민의당의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신 분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나 인간적인 도리를 벗어나는 것은 금수와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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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유세차량 사고로 숨진 고인을 모독하고 안철수 대선 후보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며 공개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신나리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갑작스럽게 황망한 죽음을 맞은 분은 유지도 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심각한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고(故) 손 지역위원장님께서는 사망 당일도 안철수 후보의 선거복을 입고 기뻐하셨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이준석 대표의 망언은 국민의당의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신 분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나 인간적인 도리를 벗어나는 것은 금수와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타당의 불의의 사고마저 정략적 계산을 거쳐, 공중파에 나와 망언 일색뿐인 이준석 대표는 즉각 패륜적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KBS 라디오에서 안 후보가 고인의 뜻을 존중하겠다며 완주 의사를 내비친 것을 두고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나"라며, "국민의당 유세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시나"라고 반문한 바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4325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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