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인테리어로 우리집 꾸며볼까

2024. 4.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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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프리미엄 리빙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하다.

특히 프리미엄 리빙 시장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하이엔드 제품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유통가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들을 잇달아 론칭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국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더 콘란샵'을 운영해 프리미엄 리빙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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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리빙브랜드 잇단 론칭
롯데百, 英 '더 콘란샵' 운영
프랑스 '마랑 몽타구' 입소문
韓토종 '무케렌시아'도 눈길
국내 토종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무케렌시아'가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에 4월 매장을 오픈했다. 무케렌시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프리미엄 리빙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하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높아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리빙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확산된 인테리어 트렌드는 엔데믹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0조원 규모였던 국내 리빙 시장은 2015년 13조원에 이어 2024년 20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리미엄 리빙 시장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하이엔드 제품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유통가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들을 잇달아 론칭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국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더 콘란샵'을 운영해 프리미엄 리빙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 콘란샵은 영국·프랑스 등 유럽은 물론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프리미엄리빙 리빙숍이다.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테런스 콘란(Terence Orby Conran) 경이 1974년 영국에서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대표 브랜드는 '허먼밀러' '카시나' '비트라' '라뜰리에뒤뱅' 등이 있으며 총 260여 개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더 콘란샵은 2019년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해 처음으로 국내로 들어왔고, 동탄점에도 문을 열면서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영국 더 콘란샵과 맥을 같이하는 국내 토종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무케렌시아'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에 이어 올해 4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매장을 열었다. 무케렌시아는 '럭셔리·프리미엄·하이엔드'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패브릭 '부렐팩토리', 욕실용품 '디어리얼' 등 컬러풀한 아이템들이 마련돼 있다. 또한 프랑스 '발롱드파리', 영국 '바워스 앤드 윌킨스' 헤드폰 등 하이엔드 오디오와 미국 유명 브랜드 '마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다양하다. 5000원대 부터 수천만 원대까지 고객들 취향에 맞는 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유정 무케렌시아 이사는 "무케(MUHQUE)가 최근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까지 갖춘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리빙 상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감성을 파고드는 감성 만족형 제품력과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패션 쇼핑몰로 유명한 29CM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티티알에스(TTRS)'는 최근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에 매장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세터들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처음 소개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랑 몽타구'는 TTRS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파리 매장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가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는 평가다.

[김백상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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