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주변 이어 오늘부터 서해서도 열흘간 실사격 훈련

조성필 2022. 8. 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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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주변에 이어 서해에서도 실사격 훈련을 15일까지 진행한다.

중국군은 2일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직후부터 대만 주변에서 훈련을 시작해 4일∼7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6개 훈련 구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고강도 군사훈련을 실시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훈련했고 1∼4일 보하이만에서 실사격 훈련, 2∼6일 남중국해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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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중국이 대만 주변에 이어 서해에서도 실사격 훈련을 15일까지 진행한다.

중국해사국은 이날 오전 서해(중국의 황해) 남부 일부 수역에서 실탄 사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열흘간 계속되며 매일 오전 8시(이하 베이징 현지시간)∼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이 기간 5곳의 훈련 해역에서는 선박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해사국은 덧붙였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2∼3일)을 전후해 여러 해역에서 빈번하게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군은 2일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직후부터 대만 주변에서 훈련을 시작해 4일∼7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6개 훈련 구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고강도 군사훈련을 실시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훈련했고 1∼4일 보하이만에서 실사격 훈련, 2∼6일 남중국해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군의 이번 서해상 실사격 훈련은 한미 연합 훈련에 앞서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과 미국은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란 새 훈련명으로 야외 연합 기동훈련을 포함한 연합 훈련을 진행한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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