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제일 빛나" 현아, 연인 던이 작사한 보는 음악 '나빌레라'(종합)

황미현 기자 2022. 7.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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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현아가 무대에서 제일 빛난다는 것을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현아는 20일 오후 4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나빌레라'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현아는 "1년6개월간 공백이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다"며 "이번 컴백 준비에 빠져 있어서 더 실감을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어떤 곡을 들려드리면 좋을지 고민하고 정말 좋은 곡들을 담아봤다"고 소개했다.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나빌레라'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아© 뉴스1

현아는 "과감하고 당차다"며 "나비에 빗대어 표현을 한 곡인데, 여름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곡을 '보는 음악'이라고 표현했다. 현아는 "무대 위에서 장점이 더 빛나는 곡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아는 또 "싸이와 던이 나에게 선물해준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던은 나를 잘 파악하고 있어서 더 좋은 가사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나빌레라'를 통해 '마카레나' 댄스를 선보인다. 현아는 "'마카레나'를 조금 어렵게 바뀌었다"며 "챌린지를 하기에 조금 걱정되지만 재미있게 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속 시원한 메시지가 담긴 하이틴 록 '배드 독'(Bad Dog), 재치 있는 가사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피카소 앤드 페르나도 올리비어'(Picasso & Fernande Olivier), 뮤지션의 뮤지션 선우정아와의 합이 빛나는 '띵가띵가', 부드러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와치 미'(Watch Me)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현아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며 독보적인 빛깔로 '나빌레라'를 가득 채웠다. 우아함과 파워풀함이 공존하는 현아의 아우라가 올여름 가요계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현아는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암 낫 쿨' 때는 무대 위에서 웃을 수가 없었다"며 "이번 곡은 웃으면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현아가 가장 빛나는 곳은 무대 위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현아© 뉴스1

현아는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해 "여름이라서 좀 쓰러지는 빈도수가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그래도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좋아졌고, 쓰러지는 횟수가 훨씬 적어졌다"고 말했다. 현아는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기자분들도 삼계탕 잘 챙겨드시고 건강 잘 챙기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현아는 미주신경설 실신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다.

현아는 올해 데뷔 15주년이다. 현아는 "매일매일 감회가 새로운 편인데, 눈 깜빡하니까 데뷔 15주년이다"라며 "많은 것들이 있었던 시간이지만 엊그제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에 "사실 없다"며 "그냥 살고 싶고, 즐겁게 살고 싶다"며 웃었다. 현아는 "꿈이라고 하면 앞으로 계속 하고 싶은 것인데, 내가 제일 행복하고 제일 잃을 수 없는 것이 무대다, 건강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고 답했다. 현아는 "목표는 이미 다 달성했다"며 "목표 의식보다는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나빌레라' 발매 당일인 이날 오후 7시 현아는 본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쇼를 진행하며 신곡 첫 무대를 공개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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