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남원시민 모두에게 기본소득 30만원 지급"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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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남원에서 '기본소득 지급' 공약이 발표됐다.
이상현 남원시장 출마예정자는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기본소득제를 도입해 8만 남원시민 모두에게 매년 1인당 3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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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악화된 지역경제..전 시민 생활안정자금 보장 받아야"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내년 6월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남원에서 ‘기본소득 지급’ 공약이 발표됐다.
이상현 남원시장 출마예정자는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기본소득제를 도입해 8만 남원시민 모두에게 매년 1인당 3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은 물론, 다수 시민들의 부채가 폭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자동화·로봇·인공지능(AI)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가 기본적 소득 안정을 보장해주는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또한 기본소득을 도입해 국민 모두의 삶을 지원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남원시 재정 상황을 보면 채무가 없을 뿐 아니라 잉여금도 매년 수백억 가량 남는 형편이다. 여기에 ‘개발이익환수제’를 도입해 남원시가 개발한 사업 중 생성된 개발이익금을 적극적으로 환수하면 기본소득 재원으로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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