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데뷔 35주년 유럽 투어..벨기에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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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벨기에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조수미가 3일(현지시간) 문화원의 초청으로 현지 유명 공연장인 드 싱겔(De Singel, Antwerpen)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데뷔 35주년 기념 유럽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30일 크로아티아에서 첫 공연을 가졌으며, 11월 19일 오스트리아 콘서트가 예정됐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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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벨기에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조수미가 3일(현지시간) 문화원의 초청으로 현지 유명 공연장인 드 싱겔(De Singel, Antwerpen)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데뷔 35주년 기념 유럽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30일 크로아티아에서 첫 공연을 가졌으며, 11월 19일 오스트리아 콘서트가 예정됐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벨기에 공연은 조수미의 오랜 친구이자 피아니스트, 동시에 음악감독인 제프 코엔(Jeff Cohen)과 함께 무대에 선다.
특히 이번 공연은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문화교류 행사의 폐막 공연이다. 공연에 앞서 지난 1일 조수미는 음악 기관 뮤직 샤펠을 찾아 소속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조수미는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 의해 발탁, 198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는 올해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에 추대됐다. 내년 1월부턴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초빙석학교수 자격으로 강의를 시작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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