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서울디지털재단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꿀팁을 담은 '어디나 5분 클래스' 교육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5분 내외로 짧고 간편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어디나 5분 클래스는 총 32차시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교육 현장에서 어르신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을 기반으로 △설정편 △소통편 △어플편 △제작편 4개 세부 주제를 선별했다.

설정편은 데이터 설정, 화면 설정 등 스마트폰 기본 환경 설정법, 소통편은 단톡방 초대, 프로필 수정 등 카카오톡 활용법을 담았다. 어플편은 KTX, 코로나백신어플 등 인기 어플의 활용법을 소개했으며 제작편에서는 사진, 영상, 메타버스 등 콘텐츠 제작방법을 알려준다.

교육 영상은 서울디지털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댓글 이벤트 참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유튜브 교육 내용을 요약한 Q&A 미니 교재를 제공한다. 신청마감일은 30일로, 교재는 12월 중 일괄 발송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격차문제는 단순히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넘어 사회·경제적인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어디나 5분 클래스를 통한 온라인 교육이 디지털 취약 계층의 정보화 기기 활용 능력을 높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디나 5분 클래스의 '어디나'는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서울디지털재단이 2019년부터 3년간 진행중인 장노년층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