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재명은 윤석열 못 이겨..나와 尹의 대결"

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2021. 11.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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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못 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민주당 정부는 촛불시민의 여망을 배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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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도하는 다당제 책임연정 시대 열겠다"
총괄선대위원장 여영국,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이정미 등 4명 구성

(시사저널=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못 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민주당 정부는 촛불시민의 여망을 배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수구세력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그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민주당 정부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털어도 먼지 하나 날 것 없고, 토론회 자리에서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떳떳한 후보라야 과거로의 퇴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과거로의 정권교체냐, 미래로의 정권교체냐를 결정하는 선거, 심상정과 윤석열의 대결"이라며 "신구 기득권 양당교대정치를 끝내고, 시민이 주도하는 다당제 책임연정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이날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 슬로건을 담아 선대위 명칭은 '심상찮은 선대위'로 결정했다. 또 선대위 구성도 발표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민진, 이정미, 나경채 등이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웅호, 박인숙, 박창진, 배복주, 류호정, 장혜영 등 11명이 선임됐다.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신언직 당대표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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