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국 네덜란드, 성인 평균 신장 소폭 줄어

KBS 2021. 10. 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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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북부 알스메이르의 한 선술집입니다.

지역의 장신 클럽 회원들이 정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키가 남자 190cm, 여자 180cm 이상인데요.

이들은 큰 키로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합니다.

[쿠트/장신 클럽 회원 : “요즘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전에는 키 큰 사람들 옷 파는 가게가 거의 없어 맞는 옷 사기가 힘들었죠.”]

지난해 세계 각국의 19세 평균 키를 비교해보니 네덜란드는 남성 182.9㎝, 여성 169.3㎝로 남녀 모두 세계에서 가장 컸습니다.

네덜란드 통계청은 최근 조사 결과 자국민의 성인 평균 키가 몇십 년 만에 1cm가량 작아졌다며 이는 좋은 소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털프/그로닝겐 대학 연구원 : “그동안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비서구권의 이주민들이 많이 들어왔고, 이들이 네덜란드에서 낳은 자녀들이 평균 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육류에서 채소 중심으로의 식단 변화 등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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