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피해 '신변보호 요청' 매해 증가..여성이 남성의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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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를 받는 사람이 매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신변보호제도 세부유형별 보호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변보호 조치 건수는 평균 1만3728건이었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보호조치 건수는 3년 사이 41% 가량 늘었고, 성폭력으로 인한 보호조치 건수는 270%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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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를 받는 사람이 매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신변보호제도 세부유형별 보호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변보호 조치 건수는 평균 1만3728건이었다.
2018년 9442건이던 보호조치 수는 2019년 1만3686건, 2020년 1만4773건으로 매년 늘어났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14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보호조치 건수는 3년 사이 41% 가량 늘었고, 성폭력으로 인한 보호조치 건수는 270% 가량 증가했다.
전체 보호조치 건수 중 여성은 88%(4만2222건), 남성은 12%(5827건)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미온적 대처로 신변보호에 실패하면 대상자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피해는 되돌릴 수 없다"며 "경찰청은 신변보호에 관한 사전의 권리구제 절차를 촘촘히 마련하고 절차 또한 신속히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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