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지원금·황교익' 여진..여야 '이재명' 맹폭

이만수 2021. 8. 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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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격 결정한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야권 대선주자들이 공세를 퍼부으며 주말까지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을 두고 야권 대선후보들은 주말에도 맹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지사찬스도 모자라 공직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선 선거운동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그것을 과연 경기도의 전체 홍보에 그친다고 봐야 할 것이냐, 아니면 본인의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봐야 할 것이냐 그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들의 판단을 구한 것입니다.]

이같은 반발을 예상이라도 한 듯 이재명 경기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 내내 단호한 어조였는데,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13일) : 당·정·청 합의를 무시한다는 주장은 지방자치를 무시하는 주장입니다. 매표행위 얘기했는데 그럼 정부도 매표행위를 하는 겁니까? 질문 자체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대선 캠프도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다, 매표정치라는 여권 대선주자들 반발에는 당론으로 정하지 않았었느냐면서 제 발등 찍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내정한 것을 두고도 여야의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이낙연 캠프는 지난 2017년에 비해 채용조건이 두루뭉술하게 바뀌었다면서 과연 전문성과 능력만 본 인사가 맞느냐며 공정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지사찬스 남발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재명천하'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경기도정과 관련한 일이라면서 선을 긋고 있는데, 내부적으로는 순회경선 돌입을 앞두고 행여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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