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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주요 기능과 달라진 UI(사용자환경)를 미리 볼 수 있는 영상이 등장했다. 앞서 갤럭시워치에 탑재됐던 삼성 독자 OS(운영체제) '타이젠' 대신 구글과 협업해 개발한 '웨어 OS 3'가 적용되며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각) 미 IT매체 샘모바일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워치4 시리즈 기능과 UI 디자인을 보여주는 마케팅 영상 두 개를 공개했다.

영상은 각각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4 클래식 주요 특징을 빠르게 보여준다. 두 스마트워치 모두 활동 및 운동 추적, 심박수·수면 추적, 체지방 측정, 나침반, 고도계 등 기능을 제공한다. 건강 관련으로는 혈압·심전도·산소포화도 측정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워치페이스(시계화면)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클래식한 느낌부터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활동과 위젯화면까지 다양한 선택화면을 기본 탑재한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워치페이스는 배경과 위젯을 개인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존 삼성전자 앱(애플리케이션)인 삼성헬스, 빅스비 외에 구글 앱인 지도와 플레이스토어의 등장이다. 타이젠이 탑재되던 제품에선 볼 수 없던 앱이다. 이는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웨어 OS 3가 탑재되는 것을 다시 한번 더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웨어 OS 3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개발한 통합 웨어러블 플랫폼 새 이름이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 2021'에서 처음 발표됐다. 당시만 해도 통합 OS 명칭이 없었다.

구글에 따르면 웨어 OS 3는 배터리 수명이 많이 증가하고, 앱 실행 속도가 최대 30% 향상된다. 구글 지도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담기며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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