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들 위협하는 폭염..수용동에 냉장고 비치

김주환 2021. 7.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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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 교도소·구치소 등 수용시설도 비상이 걸렸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전국 교정시설 수용동(수용실이 모인 구역)에 공용 냉장고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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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 교도소·구치소 등 수용시설도 비상이 걸렸다.

달리 더위를 피할 길이 없는 재소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전국 교정시설 수용동(수용실이 모인 구역)에 공용 냉장고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교도소·구치소 내 수용동 1천109개소 중 냉장고가 설치된 곳은 124개소(총 141대)로 전체의 11%에 불과하다.

법무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식중독 발생과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폭행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올해 하반기 내 냉장고를 비치해 재소자와 직원들이 얼음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약 4억9천여만원으로 추산된다.

법무부는 아울러 기상 이변으로 인한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 보고, 수용동 내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노후한 교정시설의 경우 수용실은 물론 수용동 전체에도 냉장고나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많아 폭염 속에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현장 상황과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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