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 채권매입 전격 중단..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이귀원 2021. 7.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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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양적완화(QE) 정책의 일환으로 취해왔던 채권 매입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Large Scale Asset Purchase program)에 따라 해왔던 채권 매입을 적어도 오는 23일부터는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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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양적완화(QE) 정책의 일환으로 취해왔던 채권 매입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Large Scale Asset Purchase program)에 따라 해왔던 채권 매입을 적어도 오는 23일부터는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18억 뉴질랜드달러(1조4천518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오다 이후 2억 뉴질랜드달러 정도로 매입 규모를 줄여왔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위원들은 디플레이션과 높은 실업률 등 주요 하방 리스크가 퇴조했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경제 여건이 예상했던 것보다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했다.

다만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인 0.25%로 동결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이번 채권매입 중단은 금리 인상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8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6%로,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100%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5월 금리 인상을 2022년 2분기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채권매입 중단에 이어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는 1.1% 올랐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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