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모더나 사전예약 일시중단..14시간만에 물량 동났다
황수연 2021. 7. 12. 14:28
이달 말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던 55~59세 연령층의 예약이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시 중단됐다. 예약자가 몰리면서 이미 확보한 물량이 소진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55~59세의 예약은 백신 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된다”며 “12일 0시부터 진행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예약은 이날부터 17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이미 이달 26~31일에 진행할 접종 물량이 소진되면서 예약을 시작한 지 14시간 만에 중단된 것이다. 추진단은 “8월 2~7일의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50~54세의 사전예약은 당초 일정대로 19~24일 이뤄지고, 예방접종 또한 8월 9~21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50대를 대상으로 한 예약은 대상자가 몰리며 서버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백신 사전예약을 위해 80만명 넘는 접속자가 몰렸고 예상 대기 시간이 47시간이라는 안내 문구가 뜨기도 했다. 특정 시간대에는 아예 사이트 운영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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