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또 '뒤끝 작렬' "토트넘에서 극단적 경험 해".."결코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일 발생해"

장성훈 2021. 7. 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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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리그 3경기에서 고작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레비 회장이 모리뉴 감독을 영입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결승전에 진출시키고 결승젼을 치르지 못한 극단적인 경험을 했다. 내 감독 경력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레비 회장을 겨냥했다.

모리뉴 감독은 17개월 동안 토트넘을 지휘했으나 무관의 치욕적인 성적표를 남긴 뒤 AS 로마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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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토트넘은 리그 3경기에서 고작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7위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유로파리그에서 자그레브에 치욕적인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라커룸은 그야 말로 초상집 분위기였다. 감독과 선수들 간 불신감은 극에 달했다.

침몰 일보 직전의 난파선과도 같았다.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그런데, 그 시점이 다소 애매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이었다.

비록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는 있었지만, 팀을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시킨 것은 모리뉴 감독이었다.

우승컵에 굶주리고 있던 토트넘이 마침내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레비 회장이 모리뉴 감독을 영입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데 경질이라니.

모리뉴 감독은 충격을 받았다.

레비 회장에 대한 원망의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AS 로마 구단주가 내준 개인 비행기를 타고 로마에 도착했다. 팬들은 그를 극진히 환영했다.

고무된 표정의 모리뉴 감독은 그동안 쌓였던 레비 회장에 대한 감정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AS 로마와 가진 인터뷰에서 카라바오컵을 언급하면서 "결고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결승전에 진출시키고 결승젼을 치르지 못한 극단적인 경험을 했다. 내 감독 경력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레비 회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더 나은 감독이 돌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17개월 동안 토트넘을 지휘했으나 무관의 치욕적인 성적표를 남긴 뒤 AS 로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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