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저가 매수가 견인..상승세 이어갈까

이건엄 2021. 6. 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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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저가매수가 이어지면서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통하는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신청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CNBC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아크인베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를 위한 신청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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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호재 없이 미래 기대감 보고 투자 이어져
'돈나무 언니' ETF 신청했지만 승인 여부 글쎄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에 대한 저가매수가 이어지면서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통하는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신청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많은 국가에서 가상화폐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반등 요소 역시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다시금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06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9%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06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3900만원 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다시금 4100만원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ETF 신청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것을 가격 상승의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 CNBC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아크인베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를 위한 신청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상승론자인 우드는 그동안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이나 세계 최대 가상화폐 펀드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간접 투자해왔다.‘아크 21셰어 비트코인 ETF’라는 이름의 이 ETF가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ARKB’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다만 SEC가 이들 상품을 쉽게 승인할지는 불분명하다. 지난 16일 SEC는 반에크 어소시에이츠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승인 결정을 또다시 연기한 바 있다. 이 ETF의 승인이 연기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였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빗썸에서 24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5.1% 상승한 가격이다. 업비트(249만3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302.9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3만 달러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경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같은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하락세가 가파를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GBTC와 같은 대형 비트코인 펀드를 샀던 투자자가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에 비트코인 관련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안다 코퍼레이션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도 “비트코인이 3만달러선에 위험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3만 달러 선이 무너지면 거대한 매도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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