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희생 소방관 유족에 모든 지원할 것"

구경민 기자 2021. 6.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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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실종돼 1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김모 구조대장에 대해 쿠팡 측은 '유족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은 이날 임직원 일동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고(故) 김 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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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영운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1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구조하러 들어간 동료 구출팀원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김 대장은 화재 당일인 17일 오전 11시20분께 인명검색 작업을 위해 동료 4명과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천시 제공) 2021.6.19/뉴스1


경기도 이천의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실종돼 1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김모 구조대장에 대해 쿠팡 측은 '유족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은 이날 임직원 일동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고(故) 김 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회사는 순직하신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이 물류센터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하고 6시간 만인 오전 11시 20분쯤 불길이 잦아들자 인명 검색을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건물 지하 2층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김 대장 등이 지하 2층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가연물을 비롯한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다시 치솟았고 11시 40분께 즉시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대장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곧바로 김 대장 구조작업이 이뤄졌지만 건물 전체로 불이 확대해 구조작업은 얼마 안 가 같은 날 오후 1시 5분께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김 대장이 실종된 지 약 48시간 뒤인 19일 오전 수색을 재개해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에서 김 대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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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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