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중에 7년만에 사격장 총기사고.. 무너지는 軍 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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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육군 부대 사격장에서 병사가 사격훈련 중 총기를 발사해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군 부대 사격장에서 사격훈련 도중 현역 병사의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4년 8월 3군사령부 직할인 경기 광주시 사격장 사고에 이어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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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중 사병 스스로 격발
머리에 관통상 입어 상태 위중
경북의 육군 부대 사격장에서 병사가 사격훈련 중 총기를 발사해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군 부대 사격장에서 사격훈련 도중 현역 병사의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4년 8월 3군사령부 직할인 경기 광주시 사격장 사고에 이어 7년 만이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종합군수학교 예하 제2수송교육단 소속 운전병인 A(22) 일병은 3일 오후 2시 45분쯤 관할 사격장에서 부대원들과 함께 영점사격 훈련을 실시하던 도중 자신이 사용하던 총기로 머리에 5.56㎜ 보통탄을 격발했다.
개인화기 보통탄은 사격 시 20발 또는 30발 탄알집을 사용한다. 함께 훈련하던 다른 부대원들의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이후 대구 민간병원으로 재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4일 오전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급파된 사고조사반은 몇 발이 격발됐는지 사격 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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