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돌연 해체, 예의 상실한 '일방적 통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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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돌연 해체한다.
소속사는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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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돌연 해체한다. 짐작조차 할 수 없었던 일방적인 통보에 팬들은 대혼란에 빠졌다.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5월 22일 종료된다.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계약 종료를 불과 나흘 앞두고 깜짝 발표된 전원 계약 종료 소식. 여자친구는 바로 전날까지도 여느 때와 같이 콘텐츠를 공개하고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해온 바. 여자친구 공식 SNS에는 예정된 콘텐츠도 있었으나 전속계약 만료 발표 이후 일정은 모두 삭제됐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팬뿐 아니라 대중들도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팬들은 목소리를 높여 해체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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