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세종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전기 자전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원주시의회 김지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라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30만원씩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반영된 올해 예산은 1천500만원으로 총 50대 분량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이며, 신청 기간 및 지원 대상자 선정 방식 등은 이르면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김지헌 의원은 "전기차 1대 지원 금액이면 전기 자전거 80대 이상을 지원할 수 있다"며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전기 자전거 구매 비용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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