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종부세의 지방세 전환과 100% 공동과세" 건의

김지헌 2021. 4. 2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종합부동산세의 지방세 전환과 100% 공동과세 등 부동산 관련 각종 세제 개편을 정부에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만 해도 전체 종부세의 약 60%를 징수 부담하지만, 서울로 재교부되는 종부세의 부동산 교부세는 약 10%에 불과한 불균형 상황"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서울시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발언 소개.."재산세 감면과 세율 인하 필요"
국무회의 참석한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1.4.20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종합부동산세의 지방세 전환과 100% 공동과세 등 부동산 관련 각종 세제 개편을 정부에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만 해도 전체 종부세의 약 60%를 징수 부담하지만, 서울로 재교부되는 종부세의 부동산 교부세는 약 10%에 불과한 불균형 상황"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서울시가 전했다.

그러면서 "종부세를 부동산 교부세로 재교부할 바에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함은 물론 재정분권 시행을 통한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라도 지방세 전환과 100% 공동과세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종부세의 지방세 전환은 공시가격 급등에 대한 비판이 들끓은 상황에서 재산세 부담 완화 조치가 이뤄질 경우 감소할 지자체 세입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오 시장은 "공시가격의 공정성·형평성·정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재산세 감면과 세율 인하 등 여러 사항이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안다. 정부 부처에서도 전향적으로 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현 거래가격 검증체계는 분기별로 조사·운영돼 시장 변화에 다소 늦는 감이 있다"며 "수시 검증체계로 바꿔주시고, 시행이 어렵다면 국토부 권한 일부를 시도지사에게 이양해달라"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 참석 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회의 토론 내용을 일일이 소개하지는 않겠지만, 제 건의 사항에 관해 부정적 측면에서 토론이 있었고, 거기에 제가 간단한 반론을 제기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jk@yna.co.kr

☞ 북한에도 주단태의 삶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 '음주운전 또 적발' 배우 박중훈 검찰 송치
☞ 아침마다 바나나 반쪽 먹던 116세 할머니, 후손 325명 남겼다
☞ 인천 연안부두서 웅크린 채 숨진 신원미상 남성 발견
☞ 흉기 든 괴한 런던서 유학생 공격…유튜버가 영상 포착
☞ 고양이가 '마약 운반책'…감방 잠입하다 붙잡혀
☞ 토렴해달랬더니 먹던 국물 그대로 육수통에…
☞ 이하늘 동생 이현배 부검 진행…사인 밝혀낼까
☞ "동생 객사는 김창열 탓"…이하늘 저격에 김창열은
☞ 김종인 "주호영, 뒤에서 안철수와 서울시장 후보직 작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