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민주당 초선 이소영 "20대 남성 문제제기에 민주당은 가르치려.."

김세정 2021. 4. 15. 19: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지키는 걸 검찰개혁과 동일시, 구조적 불평등 지적한 사람 별로 없어"
-"검찰개혁, 정당 주도권 갖고 추진했어야 하는데, 상징 한두 분에게 모든 짐 지워"
-"SNS·문자 항의, 정치인 감당해야 할 일..권리당원 비판과 반박, 내홍 아닌 민주적 토론 과정"
-"20대 남성, 기회의 불공정 문제 제기 많았는데 민주당 가르치려 한 오만한 측면 있어"
-"자주 만나 대화해 청년이 느끼고 있는 문제 깊이 이해하도록 노력"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1
■ 방송시간 : 4월 15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https://youtu.be/T8YkQVENlyc

◎박찬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새 당 대표를 위해 후보 3인방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요구하는 당 쇄신에 화답하는 원내대표, 당 대표가 선출될지 관심인데요. 국민의힘도 당 쇄신 방향을 놓고 논쟁을 벌이는 사이 초선 의원들이 직접 당권 도전에 나서고 있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사사건건,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여야 두 분의 초선 의원을 각각 모시고 최근 불고 있는 각 당의 쇄신 움직임에 대한 생각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초선 의원이죠? 이소영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소영 안녕하세요?

◎박찬형 지금 선거 이틀 뒤에 초선 5명이 반성문을 냈어요. 그래서 화제도 많이 됐고 바로 또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조국 전 장관 관련한 내용인데, 그거 관련해서 이게 의중이 언론을 통해서 잘못 전달됐다는 부분을 뒤에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의중이 잘못 전달된 겁니까?

▼이소영 이게 입장문 전문을 보신 분들은 오해를 잘 안 하시는데 입장문의 내용 자체가 2030 의원들이 자기 자신, 그러니까 그 입장문을 발표한 본인 5명이 지금까지 1년 동안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이번에 선거로 심판 받은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부족했던 게 뭔지, 이걸 자성하기 위한 입장문이었거든요? 그래서 가령 이 선거 패배가 우리 잘못이 아니라 언론 탓이다, 혹은 검찰 탓이다, 혹은 조국 장관 탓이다, 이렇게 남탓을 하는 입장문이 아닙니다. 이제 대부분의 언론에서 조국 반성문, 이번 선거 참패의 원인을 조국으로 돌렸다, 이런 식의 제목으로 많이 쓰셨는데, 사실은 그런 내용이 아니라 저희가 조국 전 장관 사태와 관련해서 저희의 잘못, 민주당의 잘못으로 고백하려고 했던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그 당시에 국민들이 보실 때는 이 문제가 두 가지의 덩어리로 보였던 겁니다. 하나는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한 과정에서 일어난 일, 검찰 개혁의 한 덩어리였던 거고, 하나는 그 사건이 쭉 벌어지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뉴스를 통해서 목도하게 된 우리 사회에서의 입시나 교육에 있어서의 아주 큰 기회의 불평등, 거기에서 비롯된 어떤 박탈감이나 좌절감, 이 두 가지를 다 국민들이 보셨던 건데, 저희는 그 상황에서 조국 전 장관의 어떤 성패, 그 상황에서의 조국 전 장관을 지키는 문제를 검찰 개혁을 완수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너무 동일시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또 비중 있게 크게 보셨던, 그리고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셨던 이 사회 구조적인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 사실 제대로 지적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공감하는 노력을 당으로서 하지 않았었던 거고요. 그게 분명히 미흡한,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걸 한 가지 고백하는 거고. 두 번째는 검찰 개혁의 측면에서도 수십 년간 아주 오랫동안 공고하게 이어져온 어떤 권력 기관을 개혁한다는 것은 사실 한 사람이 그 상징을 다 짊어지고 뭔가 수행할 수 있는 개혁이 아니라 국회에서 굉장히 면밀한 입법으로서 정당이 주도권을 가지고 추진을 했어야 하는 문제였는데,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한 분, 두 분 이렇게 상징을 내세워서 그분에게 모든 짐을 지우는 방식으로 사실은 그 개혁이 추진되었다고 보여지고 평가되는 지점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보시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 두 가지는 우리가 미흡했고, 그 미흡한 지점들을 보시면서 국민들이 실망하거나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 측면이 분명히 있어 보인다. 그 부분을 우리가 자성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박찬형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그러면 조국 전 장관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계속 논쟁이 되어왔잖아요? 거기에서 그러면 빨리 빠져나와서 검찰 개혁에만 초점을 맞췄어야 된다. 이 얘기입니까? 조국 전 장관을 두고서 계속해서 야당에서 공세를 펼쳤잖아요? 그 공세에 더 이상 답하지 않고 우리는 빠져나왔어야 된다, 이 얘기인가요?

▼이소영 그러니까 검찰 개혁은 당이 중심이 돼서 검찰 개혁을 위해서 필요한 많은 행정 과제, 입법 과제, 예산 과제, 국회가 해야 될 일들이 많이 있었죠. 그래서 거기에서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고 이슈를 주도하고 이런 모습을 보였어야 되는 거고요. 그런 방식으로 검찰 개혁이 추진되었어야 되는 거고, 한편에서 이제 국민들이 우리의 삶과는 너무 다르고 내가 내 자식에게, 또는 내가 내 부모에게 어떤 주거나 받았던 그런 입시나 교육에서의 기회와는 좀 다른 것에서 느끼는 그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어떤 것이 문제였고 그런 불평등한 구조를 앞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박찬형 그런 답도 내놓으면서 갔었어야 된다?

▼이소영 그렇죠. 국민들의, 많은 국민들은 또 그 부분을 아주 중요하게 느끼시고 보셨으니까요.

◎박찬형 반성문 내놓은 다음에 '초선 5적'이라는 비판도 받았었고요. 반면에 '초선의 용기'라는 응원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그때 당시의 주요 메시지 듣고 와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할까요?

<녹취>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일)
돌아선 국민의 마음. 그 원인은 저희들을 포함한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음을 자인합니다.

<녹취>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일)
조국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상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되며 오히려 검찰 개혁의 당위성과 동력을 잃은 것은 아닌가...

<녹취>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일)
청년이 없는 청년 정책을 펼치고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그분들께 가르치려고 한 오만함이...

<녹취>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일)
바뀌어야 할 당의 관행과 기득권 구조, 오만과 독선, 국민 설득 없이 추진되는 정책들에 대해 더 이상 눈 감거나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녹취>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2일)
당원분들께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는 걸 알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의 의견이라고...

◎박찬형 여러 차례 질문 받으셨을 것 같은데, 문자 메시지도 많고 어떤 공격성 글들이 온 것 같은데요. 거기에 대해서 조금 불편하시다던가 그런 건 없었습니까?

▼이소영 일단 제가 지역구 의원인데요. 저희 지역구에서 민원이 있는 아파트마다 사실은 이렇게 집단적으로 문자 보내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그런 경우 어떻게 바라보냐 하면, 정치인한테는 마이크가 있잖아요. 제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을 때는 기자분들도 다 써주시고 보도 자료를 낼 수도 있는데 일반 당원분들이든 국민분들이든 대중에게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죠. 그러니까 20만 명의 동의를 받아서 청와대 국민 청원을 올린다고 하는 방법 외에는 사실 본인의 정치적인 주장을 피력하고 그걸 정치인에게 설득할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으신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SNS에서 항의하신다거나 어떤 집단적인 문자를 보내신다거나 하는 것이 저는 소통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 안에서의 인신공격이라거나 그런 것들은 걸러내야 되겠지만요. 그래서 그거는 정치인으로서 잘 감당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주신 의견들 잘 받고 있고,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내홍이다, 이렇게 두 글자로 평가를 하는 그런 것도 보는데 사실 내홍이 아니죠. 이렇게 70~80만 명에 가까운 권리당원이 있고 또 174명이라고 하는 의원들이 있고 이런 큰 정당에서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고 반박하고 하는 것들은 저는 내홍이 아니라 아주 민주적인 토론의 과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지금 초선 의원이 먼저 반성문 낸 다음에 재선 의원들, 중진 의원들 잇따라 모임을 가지고서 초선 의원과 뜻을 같이한다고 하는데 구체성은 떨어져 보이긴 합니다. 중진 의원들한테, 특히 쇄신을 위해서는 이런 방향으로 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 같은 건 없나요?

▼이소영 중진 의원분들이 사실 저희의 문제 제기와 저희가 낸 입장문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을 많이 해 주세요. 실제로 각각 선수별로도 입장문이 나왔지만 실제 전화하셔서 매우 공감하고 우리 당이 건강해지는 데 있어서 굉장히 기여한 입장문이라고 평가한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고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많이 변화해야 된다, 그리고 반성해야 된다는 공감대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지금까지 저희가 부족했던 것이, 우리 원팀이다, 그래서 이거를 최근 몇 년 동안 굉장히 열심히 강조했습니다. 우리 여당이기도 하고요. 분열되는 모습 안 보여드리려고 우리는 원팀이라는 것을 조금 더 많이 강조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조금은 들쑥날쑥하고 다양할 수 있는 이런 의견들이 날것으로 나와서 토론하고 치열하게 치고받고 하는 것들은 조금은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우리 원팀이니까 이런 것들은 자제하자, 이런 게 아니라 지금은, 지금은 정말 모두 다 꺼내놓고 토론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잘 응해 주시고 그런 분위기를 주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박찬형 이제 과거에 대한 반성은 그렇다 치고 이제 앞으로 쇄신을 하겠다니까 앞으로의 과정이 중요한데, 지금 당장 새 지도부 선출해야 됩니다. 오늘 오전에 윤호중, 박완주 후보 2차 토론이 있었는데요. 누가 선택되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의 방향이 약간 갈릴 것 같기도 합니다. 누구를 지지한다든지 이런 걸 묻지는 않겠지만.

▼이소영 제가 또 당의 선관위원이어서.

◎박찬형 묻지는 않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이번 선거전이 치러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소영 솔직한 방식으로 치러져야죠. 그래서 이게 갑자기 원내지도부가 사퇴를 하게 되면서 조금 많이 당겨진 선거인데요. 그래서 사실 선거 기간이 일주일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유튜브 소통의 방식으로 지금 두 번이나 공개 토론회를 진행을 했거든요? 그리고 아마 이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솔직한 토론들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놀랄 만한 그런 민감한 질문들도 많이 나왔고요. 그래서 지금 나름대로는 건강한, 좋은 방식으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 결과 내일 누가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또 이런 의견들을 잘 모아서 당을 이끌어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지금 당 쇄신 위해서 필요한 게 뭐냐,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에서도 쇄신안 구체화해서 지도부에 전달하겠다는 내용인데, 혹시 내용을 조금 알고 계십니까?

▼이소영 네, 저도 더민초의 회원이죠. 초선 의원이니까.

◎박찬형 어떤 내용들이 좀 담깁니까?

▼이소영 구체적인 내용을 제가 말씀드리기보다는, 사실 토론회 과정인데, 저희가 재보궐 선거에서 굉장히 혹독한 평가를 받았잖아요? 이제 그 원인을 너무 이제 즉각적으로 뭔가 입장문을 내놓는 것도 내놓는 거지만 좀 깊게 토론해보자고 하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데, 예를 들면 지금 초선 의원이 민주당에 80명이나 되거든요. 그런데 80명이 다 같이 토론한다고 하는 게 사실은 실질적 토론이 어렵죠.

◎박찬형 힘들죠, 힘들어요.

▼이소영 그래서 예를 들면 8명씩 10개의 모둠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1년을 복기하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 평가해보고 당이 달라져야 되는 쇄신안에 대해서도 도출해서 각자 발제하거나 이런 것들도 제안이 돼서 지금 실행이 되고 있고, 또 민주당에 비판적인 인사분들을 모셔서 좀 토론하고 말씀을 듣고 그런 것들도 기획이 되고 있습니다.

◎박찬형 말씀을 나누다 보니까 굉장히 시간이 짧다는 걸 제가 느끼는데.

▼이소영 그런가요?

◎박찬형 이거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층의 이번 재보선 득표율 보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이제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 20대 남성이 70% 이상이 상대방 후보에게 표를 던져줬습니다. 물론 20대 여성은 소폭이긴 하지만 박영선 후보한테 표를 던졌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지금 피고를 하고 계십니까?

▼이소영 저는 민주당이 잘못한 게 많다고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러 가지 짚을 수 있겠지만...

◎박찬형 특히 남성이 왜 그런 생각을 하냐는 거죠.

▼이소영 그러니까 20대, 저는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현재의 20대라고 하는 세대가 사실 어떤 특정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정당이나 정치 세력을 지지할 거라고 하는 강한 표심은 없다고들 많이 평가하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내가 지지했던 정당이라고 하더라도 좀 불합리해 보이거나 기득권에 안주하는 것처럼 보이면 얼마든지 지지를 철회할 수 있는 그런 경향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하는데, 20대 남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20대 남성분들이 예컨대, 기회의 불공정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느끼시고 많이 문제 제기를 했는데, 사실 민주당이 그 목소리를 지금까지 충분히 귀 기울여 듣지 않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으로 가르치려고 한 그런 좀 오만한 측면도 저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 시점부터는 민주당은 우리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고 우리한테 무엇이 옳은지 본인들의 가치관만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소통이 단절된 게 아닌가, 라고 진단을 아프게 하고요. 그 부분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지금 반성문에서도 청년의 대변인, 청년의 소통창구로 일을 하겠다고 했는데 말로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가 관심입니다. 청년들한테 우리가 어떤 식으로 하겠다고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이소영 어떤 식으로 하겠다, 참 그 목소리를 듣고 그걸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인데, 지금 많은 분들의 아픈 평가가 민주당이 청년에 대한 공감 능력을 잃었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공감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자주 만나고 대화를 해야 될 거고요. 그리고 저희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분들이 느끼고 있는 문제들, 그리고 상황들에 대해서 저희가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겸손하게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박찬형 민주당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을지, 초선 의원으로서 활약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