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감독 "한국 꺾고 코로나19로 지친 일본 국민에게 기쁨 주겠다"

안영준 기자 2021. 3.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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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일본과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대결(한국 0-3패)을 벌인 뒤 10년 만이다.

일본 역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성사되자 뜨거운 분위기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일본 국가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한 번도 한국을 이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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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9년 동아시안컵서 일본에 1-0 승리
모리야스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한일전 승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일본 국민에게 기쁨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한일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기로 일본축구협회(JFA)와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일본과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대결(한국 0-3패)을 벌인 뒤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전 동아시안컵)에서만 4차례 대결해 한국이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역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성사되자 뜨거운 분위기다.

한국과 일본은 2019년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만나 한국이 1-0으로 이겼다.(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모리야스 감독은 "코로나19에도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건 많은 분들의 노력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전력으로 싸워 이기겠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일본 국가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한 번도 한국을 이긴 적이 없다.

한국과 일본의 가장 최근 A매치 맞대결인 2019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황인범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도 이승우와 황희찬에게 골을 허용해 1-2로 패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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