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4차 유행 없다..가을엔 일상 찾을 것"

최훈길 입력 2021. 3.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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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은 없다"며 "가을에는 일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총리는 여행업계 스타트업인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가 "국민들이 마음 편히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기가 언제쯤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금년 가을부터는 여행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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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참여, 스타트업계·시민들과 소통
"3차 유행 안정화..9월까지 대부분 백신 접종"
"마음 편히 가을여행..숨겨진 관광지 안내할 것"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은 없다”며 “가을에는 일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정 총리는 지난 5일 밤 음성 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여행업계 스타트업인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가 “국민들이 마음 편히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기가 언제쯤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금년 가을부터는 여행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 2055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2월28일~3월6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8일간 누적 접종자는 29만 6380명을 기록했다. 우선접종 대상자 75만 2949명의 39.3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0.57%이다.

정 총리는 “3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안정화되는 과정에 있다”며 “3차 유행을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으로 제어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백신도 9월까지 대부분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가을엔 일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정 총리는 여행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시한 사항도 공개했다. 정 총리는 “문체부에 ‘지금이 위기이면서도 기회다. 국내 숨겨진 관광지를 찾아내고 국민한테 안내를 열심히 해라. 숨겨진 곳을 찾아서 내국인이 다녀오게 철저히 안내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라는 기회를 활용해 국민들이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에 맛을 들이도록 하자. 그래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는 주문을 했다”며 “노력을 많이 해서 국내여행은 활성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아져서 해외여행도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이동건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및 시민들과의 문답 위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여선웅 직방 부사장이 진행을 맡았고 100분가량 이어진 대화에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이동건 대표는 “(오늘)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좋았던 순간이 가을 정도면 여행할 수 있겠단 얘기”라며 “여행업계가 총리님의 그 말에 희망을 갖게 된 것 같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화이팅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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