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저 목소리', 글로벌 인기 소셜 플랫폼의 성공 열쇠

김동호 기자 입력 2021. 01.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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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기능 추가부터 외부 단체와의 협업까지, MZ세대 유저 니즈 반영 위한 적극적인 행보
[서울경제] 전 세계 MZ(밀레니얼-Z)세대 팬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플랫폼들의 공통적인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서비스를 꾸준히 개편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MZ세대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며, 빠르게 변화하는 MZ세대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기업 및 외부 단체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MZ세대의 니즈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된 신생 소셜 플랫폼은 물론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까지,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발전을 이루어내는 소셜 플랫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와 건전한 커뮤니티 조성... 소셜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소소한 일상 공유부터 고민 상담, 퀴즈쇼, 랩 배틀, 캐주얼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하쿠나 라이브는 기존의 1대 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더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하쿠나 라이브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기 표현에 익숙한 MZ세대 유저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게스트가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동시에 방송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얼굴 데이터 기반의 캐릭터로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증강현실(AR) 아바타’ 기능 등이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최대 6명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룹 라이브' 기능 등 유행에 민감한 Z세대 유저들의 입맛을 고려할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쿠나 라이브는 유저들이 건강한 온라인 커뮤니티 속에서 마음 놓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시간 영상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작년 11월에는 전직 대형 법무법인 파트너 및 전직 판사 출신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안전 감독 위원회’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 터키, 인도, 북미, 대만 등 1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하쿠나 라이브는 Z세대 공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출시 국가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 제페토, 스노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다

네이버제트에서 운영 중인 AR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는 출시 2년 만에 전 세계 1억 8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얼굴인식 및 AR, 3D 기술을 활용한 3D 아바타로 MZ 세대 취향을 저격한 제페토는 이용자의 반응과 동향을 면밀히 파악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스노우 앱 내에 AR 아바타 콘텐츠를 추가한 뒤 사용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빠르게 간파하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스토어 리뷰 등 다양한 경로에서 파악한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제페토는 작년 10월 빅히트와 YG로부터 총 120억 원, 11월 JYP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MZ세대가 주목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적극 활용하며 MZ세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페이스북, 팔로워 기능 특화로 새로운 도약 예정

세계 대표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은 MZ세대 유저의 변화하는 성향에 발맞춰 페이스북 페이지를 대규모 업데이트할 계획을 발표했다. SNS 중독, 여론 선동 등 부정적인 영향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언급되어온 '좋아요' 기능을 없애는 대신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이 ‘팔로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료 및 팬들과 적극 교류하기 위한 전용 뉴스피드와 Q&A 기능을 신설해 MZ세대가 중요시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자회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아요’ 클릭 수를 숨기는 기능을 일부 국가에서 시험해 왔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관련 실험을 실시하는 등 ‘좋아요’ 기능 삭제에 대한 유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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