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CC창호 유튜브 광고 2주새 '270만뷰' 대박..얼마나 재밌길래

윤다정 기자 입력 2020. 12. 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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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을 기용한 KCC창호의 유튜브 광고 '무한광고 유니버스'가 2주만에 조회수 270만회를 돌파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고 있다.

광고계에 한 획을 그은 유명 광고를 패러디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웃음을 주는 한편, 창호의 기능·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는 효과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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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스콘·경동보일러 등 유명 광고 패러디해 '호평'
KCC창호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유튜브 광고.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배우 성동일을 기용한 KCC창호의 유튜브 광고 '무한광고 유니버스'가 2주만에 조회수 270만회를 돌파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고 있다. 광고계에 한 획을 그은 유명 광고를 패러디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웃음을 주는 한편, 창호의 기능·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는 효과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광고는 전날(24일) 낮 12시 기준으로 조회수 271만3520회를 기록하고 있다. 약 3분 길이의 이번 광고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유명 광고 여러 개를 패러디해 KCC창호 제품의 특장점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다.

광고를 보자마자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만 해도 옥시레킷벤키저의 '개비스콘', 경동나비엔(구 경동보일러),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 꽃을든남자, 스팸 등 6개에 이른다. 여기에 아웃도어 의류, 통신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인스턴트 커피, 라면 광고의 각종 클리셰를 가미해 절묘하게 버무렸다.

유명 광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점을 숨기지도 않는다. 본 광고가 모두 끝난 뒤에는 '웃음과 감동으로 세상을 연결한 대한민국 명광고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마지막에 삽입했다.

KCC는 유튜브 광고가 TV광고와는 달리 길이에 제약이 없다는 장점을 잘 활용했다. 재미만 있다면 광고를 끝까지 보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 패러디된 광고는 자사 창호 제품의 '개방감', '단열성', '방음 효과', '개폐 기능', '자외선 차단' 등 장점을 적절하게 알릴 수 있을지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광고. © 뉴스1

이같은 전략은 실제로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모양새다. '광고를 보러 유튜브에 들어오기는 처음이다', '세상을 연결하는 창 KCC창호(라는 문구)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재미있으면서도 제품의 효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드러난다'는 등 유튜브 댓글 역시 호평 일색이다.

KCC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에서 높은 소비자 호응에 감사하며 꾸준히 반응을 체크하고 있다"며 "특히 유튜브 캠페인임에도 20~30대는 물론 중·장년층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KCC창호는 앞서 지난해 6월에도 브랜드 광고에 야구선수 박찬호를 기용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달변가로 유명한 박찬호가 광고에 등장해 제품의 특장점을 자세히 설명하는 한편, 인생의 고비를 맞닥뜨린 회사원, 취업 준비생 등 평범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내용을 재치 있게 함께 담았다.

KCC 관계자는 "KCC는 B2B 기업이지만 결국 유통망을 통해 최종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제품들도 있다"며 "결국 KCC의 선호도를 제고하는 브랜드 활동들은 현재 고객에 대한 충성도를 유지하는 측면도 있지만 장차 미래 고객을 육성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방향 안에서 다양한 시각과 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브랜드로 꾸준히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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