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도, 현대차 중고차시장 진출 여부에 촉각

전북CBS 최명국 기자 입력 2020. 12.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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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고차시장 진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현대기아차가 중고차시장에 진입하면 국내 유일의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중고차시장 진출은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정부의 대기업 진출 허용 여부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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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개장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활성화 기대
송하진 도지사 "시장 진입 때 업계 영향력 커..연계 방안을"
국내 유일 내수·수출 복합단지로 군산항 일원에 조성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 (사진=자료사진)
전라북도가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고차시장 진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현대기아차가 중고차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중고차시장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사업과 연계한 중고차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오는 2023년 4월 개장을 목표로 군산항 일원 22만 7396㎡에 추진되는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는 내수와 수출용 중고차를 비롯해 중고 건설기계·농기계·특장차 등을 체계적으로 취급하는 시설이다.

지난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위기 대응 지역활력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중고차 수출복합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중고차 수출 상사를 비롯해 중고차 정비·튜닝·부품공급 등 관련 업체들이 입주한다.

이에 따라 1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228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군산항 자동차 수출 물동량도 2만 대 이상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거듭했던 군산항 물동량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현대기아차가 중고차시장에 진입하면 국내 유일의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중고차 매매업 진출을 본격 선언하는 등 중고차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중고차시장 진출은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정부의 대기업 진출 허용 여부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제한됐다.

하지만 지난해 초 관련 규정의 적용 기한이 지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에 대기업 진출을 허용하자는 의견을 냈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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