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요 분야 LP 판매량 262.4% 급증..발매량도 34종 늘어

이재훈 입력 2020. 12.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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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서 뉴트로·굿즈 열풍과 맞물린 바이닐(LP)의 인기가 숫자로 확인됐다.

16일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최근 3년 간 자사 사이트를 통한 LP 판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LP 판매량은 전년 대비 7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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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자사사이트 집계..올해 백예린 판매량 1위
[서울=뉴시스] 백예린, 정규 1집 'Every letter I sent you' LP. 2020.12.16. (사진 = 예스24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젊은 세대에서 뉴트로·굿즈 열풍과 맞물린 바이닐(LP)의 인기가 숫자로 확인됐다.

16일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최근 3년 간 자사 사이트를 통한 LP 판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LP 판매량은 전년 대비 73.1% 증가했다.

특히, 가요 분야 LP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62.4% 급증했다. 발매량도 34종 더 늘어났다. 올해 예스24 LP 판매 베스트셀러 10위 리스트에도 가요 LP가 8종을 차지했다.

특히 백예린의 1집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letter I sent you).'가 장르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 LP는 지난 여름 일반반과 투명 2LP를 포함해 예스24를 비롯한 판매처에서 총 1만5000장이 팔렸다.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는 것처럼 보이던 LP는 MZ 세대(20~30)에 사이에서 분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실제 예스24가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20 가요 분야 LP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30대 비율이 31.7%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1.2%로 뒤를 따랐다. 40대가 19.7%, 50대가 19.4%였다.

예스24는 "MZ세대에게 LP 플레이어가 감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과거의 LP 바를 컨셉으로 한 카페나 술집에도 MZ 세대들이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면서 "SNS에 LP 구매를 인증하거나 LP를 활용해 복고풍으로 꾸민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도 MZ세대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최근 3년간 LP 판매량. 2020.12.16. (사진 = 예스24 제공) photo@newsis.com

비투비 멤버 임현식의 랑데부 + 라이브 앨범(RENDEZ-VOUS + LIVE ALBUM ), 워너원 출신 김재환의 '모멘트' 등 아이돌의 LP가 가요 LP 판매량 순위 중 각각 3,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아이돌 외에도 크러쉬, 이적, 김동률, 이날치 등이 새 음반을 선보이면서 LP도 함께 발매했다. 이소라, 김윤아, 유앤미블루의 지난 명반들도 LP 버전으로 다시 나왔다.

LP들은 대부분 한정판으로 발매된다. 이에 따라 예약 판매 당일 완판 되는 일도 자주 나타난다. 가수 신승훈이 30주년 기념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를 발표하며 내놓은 LP 1000장 한정판은 예약 주문 하루만에 완판됐다.

예스24 최하나 아티스트사업팀 LP 담당 MD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존 매체들이 퇴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MZ 세대의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LP 음반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20~30대 팬덤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음반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만큼 향후 LP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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