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위구르족 인종차별에 반발' 그리즈만, 중국기업 화웨이 후원계약 중단

서정환 2020. 12. 1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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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29, 바르셀로나)이 돈보다 신념을 선택했다.

영국매체 '인디펜던트'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중국내 위구르족 무슬림의 탄압에 반발해 중국통신회사 화웨이와의 스폰서십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그리즈만은 "화웨이 기업이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위구르족 알람기능이 있는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들었다. 화웨이가 좋은 기회를 줬지만, 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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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9, 바르셀로나)이 돈보다 신념을 선택했다. 

영국매체 ‘인디펜던트’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중국내 위구르족 무슬림의 탄압에 반발해 중국통신회사 화웨이와의 스폰서십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그리즈만은 티벳 사태에 반발해 목소리를 냈던 메수트 외질(32, 아스날)처럼 중국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화웨이는 휴대폰에 얼굴인식 프로그램을 동원해 사용자들의 나이, 성별, 인종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상용화화려고 한다. 하지만 이 기술이 위구르 족을 판별해 ‘경고’를 보내는 소프트웨어로 악용됐다. 그리즈만은 이 기술이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광고계약을 종료한 것. 

그리즈만은 “화웨이 기업이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위구르족 알람기능이 있는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들었다. 화웨이가 좋은 기회를 줬지만, 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해당 소프트웨어는 아직 시험단계다. 우리는 인종차별을 유발하는 어떠한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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