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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오랜 시간 여사친을 짝사랑하는 남자가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오랜 시간 여사친을 짝사랑하는 남자가 출연했다.

출연자는 "초등학교 동창인데 20년을 짝사랑했다"며 "제가 짝사랑하는걸 알고 있는데 현재 여사친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출연자는 "고백을 거절당했다. 그래도 제가 만나자고 하면 항상 만나고 제가 선물하는건 거절하진 않는다. 생일과 각종 데이는 다 챙겨주고 있다"며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그 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너의 존재를 아냐"고 했고, 출연자는 "모른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어 "남자친구가 보면 열 받을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수근 역시 "그러다 여사친이 결혼하면 어쩌냐"고 했고, 출연자는 "행복을 빌어줄 거 같다"고 했다. 이수근은 "그래도 응원하기가 어렵다. 비겁한 행동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 너같은 남사친이 있으면 어쩌겠냐"고 질책했다.

[사진 = KBS joy 방송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