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측 "판다 사육사 체험 당시 위생수칙 준수..관련 영상 업로드 유보" [전문]

2020. 11.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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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웹예능에서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새끼 판다를 만졌다가 중국 네티즌의 공격을 받은 가운데, 관련 영상 업로드를 유보하기로 했다.

7일 오전 블랙핑크 팬클럽 블링크 공식 트위터에는 "이날 업로드 예정이었던 '블랙핑크 - '24/365 위드 블랙핑크' 라스트 에피소드(BLACKPINK - '24/365 with BLACKPINK' Last Episode)' 영상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라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블랙핑크 소속사 측은 "에버랜드 판다 관련 블랙핑크의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다"라며 "특히 블랙핑크는 아기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장갑,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했으며 모든 장면 전환 시마다 손, 신발 소독이 진행됐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비전문가가 아기 판다와 밀접 접촉하는 행동은 또 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의 권고와 국제 협력 관례를 존중해 관련 영상 상영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예능 '24/365 위드 블랙핑크'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 로제는 에버랜드를 방문해 1일 판다 사육사 체험에 나섰다. 이후 다수 중국 네티즌은 제니와 로제가 판다와 접촉할 때 장갑이나 마스크를 끼지 않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내려진 상태다.

이하 블랙핑크 팬클럽 블링크 공식 트위터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기존 금일 11/7 (토) 업로드 예정이었던 BLACKPINK - '24/365 with BLACKPINK' Last Episode 영상 유보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에버랜드 판다 관련 블랙핑크의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블랙핑크는 아기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장갑,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하였으며, 모든 장면 전환시마다 손, 신발 소독이 진행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그럼에도 '비전문가가 아기 판다와 밀접 접촉하는 행동은 또 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 분들의 권고와 국제 협력 관례를 존중하여 관련 영상의 상영은 유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염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촬영에 참여한 블랙핑크 및 판다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블랙핑크 팬클럽 블링크 공식 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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