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중국이 또.." 블랙핑크, 판다 만지자 '국보 훼손' 맹비난[종합]

이유나 입력 2020. 11. 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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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에 이어 BTS, 이번엔 블랙핑크다.

이에 중국 인터넷 매체 시나신문 또한 5일 웨이보 게시글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생후 100일 된 아기 판다를 안고 장갑도 끼지 않고 접촉을 했다"며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상업적인 판다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블랙핑크와 한국 정부기관, 에버랜드 등을 태그해 중국의 국보인 판다를 불법 훼손한 행위를 즉각 사과하고 돌려줄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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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효리에 이어 BTS, 이번엔 블랙핑크다.

한국 스타들에 대한 중국의 과도한 트집잡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 이름으로 '마오'를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크게 반발하며 이효리의 SNS을 테러하고, 시상식 발언을 꼬투리 잡아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공격했던 중국 네티즌들이 이번에는 대세 K팝 걸그룹 블랙핑크를 집중 공격하고 나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지난 3일 블랙핑크의 웹 예능에서 판다와의 에피소드가 예고편으로 공개되자 "멤버들이 판다와 접촉하며 위생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판다를 회수하자"고 반발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에버랜드에서 아기판다를 만지고 있는 블랙핑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기 판다는 중국 측이 기증한 암컷과 수컷 판다 부모에게서 태어난 새끼다.

이에 중국 인터넷 매체 시나신문 또한 5일 웨이보 게시글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생후 100일 된 아기 판다를 안고 장갑도 끼지 않고 접촉을 했다"며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상업적인 판다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 속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은 생후 100일을 맞은 에버랜드 아기 판다를 철창 사이로 만지고, 사육사가 꺼내주자 포옹하며 행복해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블랙핑크와 한국 정부기관, 에버랜드 등을 태그해 중국의 국보인 판다를 불법 훼손한 행위를 즉각 사과하고 돌려줄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전 세계 모든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기 때문. 외국에 선물한 판다는 임대 형태로만 이뤄진다. 에버랜드의 아기 판다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중국 소유고, 새끼의 소유권 또한 중국에 있다.

하지만 국내 사육사의 지도 아래 블랙핑크의 판다 접촉이 이뤄졌고,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도 넘는 트집잡기라는 국내 네티즌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꼬투리 잡기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0월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인물·단체에 주어지는 밴 플리트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BTS의 리더 RM이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힌 소감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한미)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BTS의 수상 소감이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일으켰다"며 "BTS의 발언이 중국을 무시한 것"이라고 트집 잡았다. 또한 "BTS는 맞는 말을 했고, 중국 팬은 필요 없다"는 중국인을 자극하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BTS가 한국전쟁에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정신'으로 참여한 자국군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방탄소년단 불매 등에 나서거나 안티로 돌아선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중국의 이같은 반응에 미국 언론들은 엄호에 나서기도 했다. NYT는 "BTS는 공공연한 도발보다는 진심 어린 포용성으로 잘 알려진 인기 보이 밴드이고, 그것(BTS 수상소감)은 악의 없는 말 같았다"고 전했으며, 美 국무부 대변인은 "한미 관계 지지해준 노력 고맙다"고 트위터에 남기며 지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데뷔 4년만 에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최근 발매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THE ALBUM'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쓰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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