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악성 댓글 자동으로 감춘다..AI 활용

남빛나라 2020. 10.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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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악성으로 여겨지는 댓글을 자동으로 숨길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과거 이용자들이 신고했던 댓글과 비슷한 종류의 댓글이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은 공격적이라고 간주되는 댓글을 여러 개 게시한 이용자에게 경고창을 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이런 경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악성 댓글 편집이나 게시 면에서 "중대한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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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댓글 보기' 누르면 댓글 떠
[뉴욕=AP/뉴시스] 지난해 8월23일(현지시간) 한 스마트폰에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앱) 로고가 뜬 모습. 미국 뉴욕에서 촬영. 2020.10.0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악성으로 여겨지는 댓글을 자동으로 숨길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CNN은 인스타그램이 출시 10주년인 이날 이 같은 기능을 테스트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상 괴롭힘(사이버 불링)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인스타그램은 과거 이용자들이 신고했던 댓글과 비슷한 종류의 댓글이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악성 댓글을 파악하는 데는 기존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활용된다.

댓글이 숨김 처리 돼도 '숨겨진 댓글 보기'를 누르면 해당 댓글들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은 공격적이라고 간주되는 댓글을 여러 개 게시한 이용자에게 경고창을 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해당 댓글 작성자들의 댓글은 숨김 처리 되거나 심할 경우 계정이 삭제된다.

2018년 취임한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은 '제한' 기능을 내놨다. 이는 댓글 작성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는 해당 댓글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부정적인 댓글 게시 전 해당 내용이 상대방에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다시 한번 작성한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취지다.

인스타그램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이런 경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악성 댓글 편집이나 게시 면에서 "중대한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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