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주신 모든 순간에 감사"..채드윅 보스만이 보낸 문자

구민지 2020. 8.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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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시 개드가 故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했다.

지난 29일 고인의 생전 메시지를 공개개한 것.

이어 "2020년은 많은 이유로 파괴적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보스만의 가족과 팬들에게 사랑을 보낸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역시 "채드윅이 그리울 것"이라며 "정말 가슴 아프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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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Thank God for the unique beauties and wonders of this day" (채드윅 보스만)

할리우드 배우 조시 개드가 故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했다. 지난 29일 고인의 생전 메시지를 공개개한 것. "보스만으로부터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 중 하나"라고 알렸다.

고인을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그는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었다. 오늘 밤 천국은 가장 강력한 천사를 맞았다"고 남겼다.

공개된 메시지 속에는, 보스만의 따뜻한 위로가 담겨있었다. 친구 개드에게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지만 자연에 감사하자는 내용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때문에 갇혔다. 이젠 캘리포니아에서는 태양도 볼 수 없다. 이젠 비가 그치고 폭풍우가 걷혔다. 밖에서 심호흡을 해보자"고 말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자연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감사한다. 하나님의 창조를 누릴 수 있는 모든 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적었다.

조시 개드는 눈물로 고인을 보냈다. 동영상을 통해 "보스만은 배우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20년은 많은 이유로 파괴적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보스만의 가족과 팬들에게 사랑을 보낸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故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03년 미드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영화 '메시지 프롬 더 킹', '마셜', '블랙팬서',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마셜', '블랙팬서'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다. 최근 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는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가슴 아픔 이상이다. 우리 우정에 대해 끝없이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는 "그는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웃음과 그가 바꾼 것들을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크 러팔로(헐크 역)는 "올해의 비극들이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인해 더 깊어졌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글을 적었다.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역시 "채드윅이 그리울 것"이라며 "정말 가슴 아프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제레미 러너(호크 아이 역)는 "채드윅은 (내게) 많은 영감을 줬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친절함을 가진 전사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 매우 가슴 아프다"고 남겼다.

사무엘 L 잭슨(닉 퓨리 역)도 "우리에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항상 소중히 여길 것이다. 재능 있는 아티스트와 형제가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디스패치DB, 조시 개드 트위터,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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