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마지막 트윗, 역대 최다 '좋아요' 신기록[공식]

2020. 8.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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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마지막 트윗이 트위터 역사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기록했다.

트위터 측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팬들은 채드윅 보스만의 삶을 추모하기 위해 트위터로 모였다. 마지막 트윗은 트위터 역사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스만의 사망 소식을 알린 마지막 트윗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1분이었다. 560만회의 좋아요가 눌려졌고, 290만회의 리트윗이 이어졌다.

마지막 트윗은 채드윅 보스만이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4년간 투병생활을 하며 영화를 촬영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제까지 최고 기록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의 글을 인용한 트윗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7년 8월 12일 “태어날 때부터 피부색, 배경색, 종교색 때문에 다른 사람을 증오하는 사람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 트윗은 430만회의 좋아요와 160만회의 리트윗이 이어졌다.

넬슨 만델라는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배워서 증오하는 것이다."

앞서 채드윅 보스만은 28일(현지시간)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그의 홍보담당자인 니키 피오라반테는 “보스만이 아내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와 그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족은 성명을 통해 “진정한 투사, 채드윅은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견뎌냈고,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하게 된 많은 영화들을 가져다 주었다”면서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는 도중에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티챌라 왕을 ‘블랙 팬서’에서 살려낸 것은 그의 경력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채드윅 보스만의 삶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트윗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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