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냉각치료 금지, 갈 길 바쁜 애스턴 빌라는 "허용해 달라"

김유미 입력 2020. 7.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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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0도 아래의 질소 냉각 사우나 '크라이오'는 운동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라이오 챔버로 불리는 기계를 도입하는 프로 구단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은 현재 크라이오 챔버 이용이 불가하다.

잉글랜드의 공중보건국은 크라이오 챔버에 선수들이 맨몸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리그 재개 이후 회복 목적의 냉각치료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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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냉각치료 금지, 갈 길 바쁜 애스턴 빌라는 "허용해 달라"



(베스트 일레븐)

영하 100도 아래의 질소 냉각 사우나 ‘크라이오’는 운동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라이오 챔버로 불리는 기계를 도입하는 프로 구단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은 현재 크라이오 챔버 이용이 불가하다. 잉글랜드의 공중보건국은 크라이오 챔버에 선수들이 맨몸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리그 재개 이후 회복 목적의 냉각치료를 금지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를 이끄는 딘 스미스 감독은 크라이오 챔버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쪽이다. 40일 동안 10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쁜 일정이 선수들의 컨디션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에서다. 냉각치료를 받는 것은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이를 이용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강등권에서 탈출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체력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스미스 감독은 <익스프레스앤드스타>를 통해 “영하 130도의 크라이오 기계 한 대가 얼마나 바이러스를 많은 퍼트릴 수 있는지 의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요청을 했고, 사무국은 공중보건국에 문의를 한 상태다. 물론 의료적으로는 나보다 그들이 더 잘 알 테지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이용하고 샤워를 하는데도 허용이 되지 않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미스 감독은 이러한 생각이 자신만의 의견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내 감독들도 여러 가지 회복 치료법을 도입하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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