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에 국가안보처 세운다..홍콩정부 지도·감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홍콩에 강력한 국가안보 기구를 세울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에는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 국가안보 담당 기구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주재 국가안보공서와 함께 홍콩 행정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홍콩 국가안보수호위원회를 세운다.
홍콩 경찰에도 국가안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법무부(율정사)에도 국가안보 범죄를 적발하고 기소하는 부서를 만들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이 홍콩에 강력한 국가안보 기구를 세울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에는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 국가안보 담당 기구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주재 국가안보공서와 함께 홍콩 행정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홍콩 국가안보수호위원회를 세운다.
국가안보공서는 홍콩 내 국가안보 상황을 분석·평가하고, 홍콩 자치정부의 국가안보 업무를 지원한다. 신화통신은 이 기관이 "특정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극소수의 범죄에 대한 관할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콩 경찰에도 국가안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법무부(율정사)에도 국가안보 범죄를 적발하고 기소하는 부서를 만들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또 홍콩 보안법 초안에는 홍콩 현지 법률이 보안법과 충돌할 경우 보안법 조항이 우선하며, 보안법의 해석 권한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부여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다만 상무위는 지난 18~20일 실시한 19차 회의에서 보안법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안법이 내달 임시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유아인의 자율주행 테슬라..국내 '1호고객' 정용진 차값은 2억
- 진중권 "제식구라고 부패인사 챙겨..대통령으로서 할 짓인가"
- 文 읽던 책 꺼낸 고민정 "많이 지쳤다..나는 누구 여긴 어디"
- 황희석 "남명 조식, 영남 의병들의 스승..曺國은 이분 후손"
- 볼턴 "日, 남북미 가까워지는 걸 방해"..송영길 "역시 일본"
- '엄마' 된 미셸 위, SNS로 딸 출산 소식 알려
- 전수민, ♥김경진에 "너랑 살면 안 행복할 것"
- 에바 포비엘, 말도 안되는 '9등신' 수영복 비율
- 필리핀 청부살인..누가 'Mr Park'을 죽였을까
- 배우 김재승, 前 농구선수 정미라 딸과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