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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6일 발달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1차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발달장애인이 포용적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울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시설·단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6월 10일 시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사회서비스 강화와 가족 부담 경감, 일자리와 경제활동 촉진, 건강과 주거 지원 체계 마련, 권익 옹호와 자기 결정권 강화, 지원·전달 체계 구축 등 5대 추진목표와 30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설치 운영 등 6개 신규 사업 32억 원, 특화형 주간보호시설 전환 지원 및 확충 등 7개 확대사업 94억 원, 낮 활동지원 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충 등 17개 계속사업 560억 원 등 4년간 총 686억 원 투입된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이번에 처음 수립한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복지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와 자폐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다.

울산지역엔 5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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