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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24일부터 코로나19(COVID-19) 사태 장기화로 발생하는 장애인 근로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 '장애인 근로자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휴직 사례가 늘어나면서 장애인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운영한다.

지원센터에는 상시 근무하는 전문 상담원이 장애인 근로자가 직장 생활에서 겪게 되는 고충을 상담해준다. 노무사, 변호사, 수어통역사 등 전문가를 위촉해서 안정된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법률 자문도 제공한다. 노동인권 교육과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달에는 부산과 광주에 추가 지원센터를 열 계획이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장애인 근로자에게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고용유지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면서 "장애인 근로자의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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