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CNN "김정은 수술 후 위중"..美정보당국자 인용 보도

오원석 2020. 4.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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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상태(grave danger)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은 21일(현지시간) "미 정보당국은 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라는 첩보를 모니터하고 있다"고 사안을 직접적으로 아는 정보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다.

전날인 20일에는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에서 나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있는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았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데일리NK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김만유병원뿐만 아니라 조선적십자종합병원과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이번 일로 모두 평양에서 향산진료소로 불려 갔다"고 전했다.

4월 15일은 북한의 '태양절'로 최대 명절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뒤 한 해도 빠짐없이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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