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천지 가평연수원 진입..이만희 검체 채취 시도

홍지용 기자 2020. 3.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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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천지 가평연수원에 이만희 총회장 역학조사를 위해 직접 찾아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진행된 상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평연수원 안으로 들어갔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0분 전쯤 소방과 보건당국과 함께 가평연수원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앵커]

당초 신천지 측에서 반발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천지 측에서 문을 열어준 겁니까?

[기자]

그 부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현장에 소방당국이 와서 문 여는 장비를 가져왔습니다.

도지사를 포함한 인원들이 문을 열고 한꺼번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신천지 측과 사전협의를 하지는 않았다고 이재명 지사는 밝혔습니다.

[앵커]

안에 보건소 인력도 같이 들어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가평보건소 인력들이 낮부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낮에는 검체 채취에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 총회장이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전 시간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앵커]

지금 시청자 여러분께서 영상을 보고 계실 텐데요. 이재명 경기지사와 보건소 인력이 가평연수원 안으로 이만희 총회장을 만나기 위해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앞서 이재명 지사가 하는 발언을 들어봤는데 이후에 이 지사가 했던 말이 또 특이사항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사전 협의가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일단 들어가서도 검체 채취가 우선인데 만약 검체를 가져올 수가 없는 경우에는 체포 등의 강제 절차에도 돌입할 수 있고 이러한 것의 법적 절차에 따라서 경찰의 공문을 밝혔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앞서 보면 역학조사를 하겠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에는 시설에 들어가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데려갈 수 있다라고 얘기했는데 그럼 오늘 밤사이에 이만희 총회장과 함께 같이 데리고 다른 의료기관으로 갈 수도 있는 겁니까?

[기자]

갈 수도 있고 안에서 검체 채취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당초 경기도 가평보건소 측은 검체 채취를 가평연수원 안에, 집 안에서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조치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한 게 신천지 가평연수원, 원래 안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오후에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시설이 폐쇄됐기 때문에 밖에서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안에서 머물 수는 있는 겁니까?

[기자]

원칙적으로는 폐쇄돼 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장소도 법률적으로는 도로로 지정돼 있는 자리입니다.

거기서 진행을 했고 다만 폐쇄가 돼 있더라도 검체 채취 등을 할 수 있는 인력들은 이제 보호장비를 차고 들어갈 수가 있는데요.

지금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도청 인력들이 지금 어떠한 보호장비를 차고 들어갔는지 전부 들어갔는지는 내부의 통로가 길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현장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경찰 병력들이 나와서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재 안으로 들어가서 이만희 총회장의 검체 채취 그리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물론 취재진이 안에까지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실제로 문을 통과해서 들어가기는 했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고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역학조사를 하겠다 그리고 검체 채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건소의 인력과 같은, 이와 같은 조치를 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홍지용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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