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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산 금융권 비상..잇단 지점 폐쇄(종합)

by. 조현아 입력 2020.02.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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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권도 비상이 걸렸다.

NH농협은행은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점 등 4곳을 폐쇄했고, 삼성화재도 대구 사옥 건물을 폐쇄 조치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대구 달성군 지부와 두류 지점, 성당 지점, 칠성동 지점 등 4곳의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달성군 지부를 비롯해 이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이 있는 두류지점과 성당지점을 폐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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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대구 점포 4곳 문닫아..삼성화재도 대구 사옥 폐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18일 오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20.02.18.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김제이 이준호 기자 = 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권도 비상이 걸렸다. NH농협은행은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점 등 4곳을 폐쇄했고, 삼성화재도 대구 사옥 건물을 폐쇄 조치했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다른 금융사들은 대구 지역 영업점의 방역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대구 달성군 지부와 두류 지점, 성당 지점, 칠성동 지점 등 4곳의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달성군 지부를 비롯해 이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이 있는 두류지점과 성당지점을 폐쇄한 것이다. 칠성동 지점은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는 곳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구 지역 고객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의 자가격리 인원은 현재까지 6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에 있는 41개 영업점과 경북 남부지역 영업점 등을 대상으로는 긴급방역 소독을 추가로 실시했다.

삼성화재도 이날 대구 수성구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이 건물에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에 따른 조치다. 같은 사옥에 근무한 직원들도 자가 격리됐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IBK기업은행 등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영업점을 폐쇄하진 않았다. 다만 대구 지역 영업점을 대상으로 소독 작업 등을 진행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진자로 판정된 직원이나 내점 고객이 없어 영업점을 폐쇄하지 않았지만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관련해서 매뉴얼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대구 지점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대구 지역에 영업점을 둔 증권사들도 긴장 상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점폐쇄 등의 계획을 세운 건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방역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에 지점 3곳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지점 폐쇄를 검토하진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증권도 폐쇄 계획은 없지만 대구 지역 11개 영업점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jey@newsis.com,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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